효성중공업–랩배터로, 2.5GWh 규모 글로벌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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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랩배터로, 2.5GWh 규모 글로벌 공급 본격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5.06.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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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장치 MoU 체결…에너지솔루션 구축 협업

[프레스나인] 효성중공업이 중국 배터리 전문기업으로부터 총 2.5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부품(셀, 모듈, DC 컨테이너 등)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에너지저장기술의 글로벌 시장 적용 및 대중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일 외신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이 중국 배터리 전문기업 랩 배터로(REPT BATTERO)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27일 서울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랩 배터로는 제품 공급과 함께 시스템 설계 통합, 품질 관리 등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마케팅, 지역 맞춤화, 규제 인증 업무를 맡아 양사 간 역할을 분담한다. 

양사는 2.5GWh 규모의 공급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저장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에너지솔루션 구축에 공동 기여할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랩 배터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펑팅(Feng Ting) 랩 배터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중·한 양국 에너지저장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의 중요한 돌파구"라며 "REPT의 고효율 배터리 기술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산업 전문성이 결합돼 해외 고객에게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국제 시장 공동 진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을 위한 솔루션 개발 등에 있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REPT 배터로
사진/REPT 배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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