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업계 1, 2위 글로벌 SCM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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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1, 2위 글로벌 SCM 박차
  • 유효정 기자
  • 승인 2009.12.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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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타이어 기업들이 재고 감축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타이어 제조 1, 2위 기업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잇달아 글로벌 SCM 시스템 구축을 연내 완료하고 공급망 혁신을 통한 재고감축에 나선다.

두 기업은 지난 11월을 기점으로 공급망계획(SCP), 생산계획스케쥴링(APS) 등 주요 SCM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생산계획 및 공급계획을 수립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납기예측(DF)을 위한 추가적 시스템 보완을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

<표>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SCM 프로젝트 현황

회사명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SCP(Supply Chain Planning)

SAP

i2테크놀로지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SAP

아미시스

시스템 구축 협력업체

엠프론티어

아시아나IDT

두 회사 모두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SCP 시스템의 정보를 받아 공장단위 세부 스케쥴을 짜는 APS 시스템을 통해 동기화된 생산계획과 공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고를 크게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한 후 판매하는 체제가 아닌 수요 예측, 혹은 주문 기반 생산 체제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지난 10월 SCP 시스템이 주문 기반 생산 체제를 지원하도록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수행했으며, 11월부터 주문기반 생산 체제를 가동했다.

타이어업계 1, 2위 글로벌 SCM 박차
두 기업은 지난해 단계적 확산을 통해 SCP, APS 시스템을 본사와 글로벌 각지 전 공장 및 판매법인에 구축하는 한편 데이터 관리를 위한 DW 구축도 진행했다. 시스템 구축은 각각 그룹의 IT자회사와 협력해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SAP의 SCPㆍAPS 패키지를, 금호타이어는 i2테크놀로지의 SCP 패키지를 도입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SCM 시스템 구축과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불필요한 재고 발생을 예방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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