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통신사는 부모 걱정을 덜기 위해 청소년용 모바일유해차단서비스 `T청소년 안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유해차단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관리, 학교 폭력 방지 기능 등이 함께 담겼다. 수산아이앤티(수산INT·대표 이승석)가 개발해 공급 중인 서비스다.
수산INT는 수산그룹사 이미지 통합 작업 일환으로 플러스기술에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주력 매출 사업인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협력 강화와 더불어 `이워커`로 대표되는 보안솔루션 제품군을 확충한다. 두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출시한 암호화 트래픽 관리 솔루션 `이워커 SSL`은 그 첫 제품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보안 사각지대로 부상한 암호화 트래픽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금융권 고객 중심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시큐어로그인]<5>사명 바꾸고 새출발 하는 `수산INT`](/news/photo/201910/19334_craw3.jpg)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도 높인다. 수산그룹은 대표 관계사 수산중공업(회장 정석현)을 중심으로 수산INT와 수산인더스트리(구 석원산업), 수산ENC(구 석원건설), 포뉴텍(구 수산ENS), 수산홈테크(구 한국가스기기) 등 7개 회사로 구성됐다. 스마트 가스 제어기 모듈 등을 보유한 수산홈테크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추진한다.
이승석 대표는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 제품군 확충으로 전체 매출에서 보안비중을 늘려갈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저작권자 © PRESS9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