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쌍둥이약 상반기 ‘260억’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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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쌍둥이약 상반기 ‘260억’ 처방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7.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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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대비 183% 늘어

[프레스나인]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쌍둥이약을 포함, 올해 상반기 26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 7월1일 펙수클루정(40mg)을 출시한 대웅제약은 자회사를 통해 같은 성분 제품을 출시하는 쌍둥이약을 통해 펙수프라잔 성분 제품을 두고 영업력을 집결하고 나섰다.

펙수클루정. 사진/대웅제약
펙수클루정. 사진/대웅제약

펙수클루 쌍둥이약은 같은 시기 출시한 ▲한올바이오파마 '앱시토정' ▲대웅바이오 '위캡정' ▲아이엔테라퓨틱스 '벨록스캡정' 등(40mg 용량)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펙수클루정은 상반기 235억3000만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기록한 128억7000만원보다 183%가량 증가했다.

쌍둥이약은 올 상반기 총 25억5000만원 처방액을 냈다. 작년 하반기 14억원보다 182.6% 증가한 금액이다.

펙수클루정과 쌍둥이약 합산 처방액은 약 261억원으로 작년 하반기(143억원)보다 118억원가량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위캡정 11억2000만원 ▲앱시토정 10억9000만원 ▲벨록스캡정 3억4000만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올해 출시한 10mg 저용량 제품으로는 펙수클루정과 위캡정 처방액이 각각 1000만원가량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정을 비롯해 위캡정, 앱시토정, 벨록스캡정 등 쌍둥이약도 모두 기존 40mg보다 저용량인 10mg 제품을 허가받았다.

40mg 제품들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10mg 성분 제품은 이에 더해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도 적응증을 획득했다.

대웅제약 영업 직원은 “펙수클루는 전략품목으로 내부서도 성과를 기대하는 중요한 제품”이라며 “10mg 제품을 비롯, 적응증 추가 임상을 활발히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처방액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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