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스 통장’·‘아이사랑적금’ 등 청소년 전용 금융상품 확대, 우대금리 최대 연 10%
[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이 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 14~18세 청소년 고객을 위한 전용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10대 대상 디지털 금융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력 앱인 KB스타뱅킹 내에 도입한 ‘KB스타틴즈’는 청소년만을 위한 금융 플랫폼이다. 청소년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앱 내에는 선불지갑 ‘포켓’ 기능이 포함돼 있어 수수료 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국민은행 ATM과 CU편의점에서도 입출금 및 충전이 가능하다. 포켓 전용 카드는 별도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다이소, 올리브영, 편의점 등 청소년이 자주 찾는 소비처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소년의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한 상품 구성도 눈에 띈다. ‘KB 영유스(Young Youth) 통장’은 만 19세 미만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연 2.0%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형 구조로 운영된다. 자유적립식 적금도 함께 제공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3.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통장 내 ‘저금통’ 기능을 활용하면 일부 금액에 대해 연 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청소년을 넘어 부모 고객을 겨냥한 상품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아이사랑적금’은 자녀보험 가입, 다자녀 가정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1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단순한 예금 상품을 넘어 실질적인 입출금 기능과 혜택을 결합한 상품으로, 가족 단위 금융 관리까지 겨냥한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