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크레타, 인도 SUV 시장 1위… FY2025 2위에서 분기 정상 올라
상태바
현대차 크레타, 인도 SUV 시장 1위… FY2025 2위에서 분기 정상 올라
  • 송민식 기자
  • 승인 2025.07.1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나인]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4~6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 ‘크레타’가 인도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분기 동안 크레타는 총 47,662대가 판매되며, 마루티 브레자(47,044대)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크레타가 지난 회계연도(FY2025) 전체 기준으로 SUV 부문 2위에 머물렀던 상황에서, 새 회계연도의 출발점에서 경쟁을 뒤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FY2025 전체에서 크레타는 타타 펀치(196,567대)에 이어 194,871대로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타타 펀치를 11,000대 이상 차이로 앞질렀다.

크레타는 올해 초 전기차 버전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강력한 수요만으로도 분기 1위를 달성했다. 특히 4월과 6월, 각각 17,016대, 15,786대를 기록하며 월간 판매 1위를 유지했다.

한편, 현대차의 다른 SUV 모델인 엑스터(17,188대)와 베뉴(22,331대)는 각각 23%, 21%의 감소세를 보이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 브랜드는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새로운 3열 MPV인 ‘카렌스 클라비스’의 출시 효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클라비스를 포함한 카렌스 시리즈는 1분기 총 17,70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오는 7월 중순 출시 예정인 클라비스 EV는 기아가 다시 주목받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크레타. 사진/현대차
크레타. 사진/현대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