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에이즈 등 혈액매개 질환 주사침 사고 매년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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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에이즈 등 혈액매개 질환 주사침 사고 매년발생"
  •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 기자
  • 승인 2017.10.1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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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바이러스(HIV) 검사(게티이미지뱅크)
에이즈 바이러스(HIV) 검사(게티이미지뱅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에이즈 원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비롯한 주사침 자상 사고가 해마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국민의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274건 주사침 자상 사고가 발생했다.

에이즈, C형간염, B형간염, 매독 등 4대 혈액매개 질환 주사침 자상 사고는 최근 3년간 총 114건 발생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관련 주사침 사고는 35건이 발생했다.

의료원은 혈액매개 환자 입원병동 의료진을 대상으로 안전카테터 사용훈련을 시행해야 한다. 야간 노출 시 응급의료센터에서 지정된 표준화된 처방을 받는 것이 의무다.

최도자 의원은 “혈액매개 환자 입원병동에서 주사침 자상 사고는 의료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주사침 자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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