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 동양선물 합병 대비 IT통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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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 동양선물 합병 대비 IT통합 착수
  • 성현희 기자
  • 승인 2010.02.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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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동양선물을 합병하기로 한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양사의 업무시스템 통합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양종금은 과거 두차례의 대규모 인수합병을 거치면서 시스템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인수합병에 따른 시스템통합 작업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2001년 동양증권과 동양현대종합금융이 합병해 탄생한 동양종금증권은 이후 2005년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을 합병해 현재에 이르렀다.

동양종금 최고정보책임자(CIO)인 정재훈 이사는 "동양선물과의 시스템통합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라며 "오는 3월 13일에 통합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동양종금은 동양선물과의 통합 시스템 구축 작업을 차세대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 동양종금은 우선 자사의 선물거래시스템에 동양선물의 국내 선물거래시스템을 통합하고, 동양선물의 해외 선물거래시스템은 업무상의 특징으로 인해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이사는 "동양종금과 동양선물 모두 유닉스 기반으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통합은 그리 어렵지 않다"면서 "향후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이 끝나고 난 뒤 해외 선물거래시스템도 증권사 시스템으로 다시 흡수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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