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품질, AI로 자동화한다...'빅데이터 품질 평가도구' 국산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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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품질, AI로 자동화한다...'빅데이터 품질 평가도구' 국산 개발 착수
  • 김지선 기자
  • 승인 2017.05.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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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 이상값을 탐지하는 '빅데이터품질 평가도구'가 개발된다. 폭증하는 데이터 품질을 향상하는데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발주한 '빅데이터품질 평가 도구 개발' 사업 주사업자로 위세아이텍이 선정됐다. 위세아이텍은 투이컨설팅, 와이즈넛, 한국데이터진흥원, 연세대의료원 등 데이터 전문 소프트웨어(SW) 업체, 공공, 교육기관과 함께 제품을 개발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중요성이 높아졌다. 데이터 품질이 떨어지면 활용도가 낮아 효과를 얻기 어렵다. 데이터 품질이 보증되지 않은 데이터를 사용하면 데이터 전처리 작업에 상당한 인력과 시간을 소비한다. 시스템 개발 속도도 낮춘다.

빅데이터 품질 평가도구 과제는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자동화된 도구를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평가도구를 이용하면 빅데이터 처리 비용과 시간을 줄인다. AI 기능이 더해져 자동으로 데이터 이상값을 감지한다. 기존 데이터 품질 평가도구보다 데이터 품질 처리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도구는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다. 산업에 따라 빅데이터가 다른 목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위세아이텍은 연세대의료원과 의료 특성화된 품질평가 도구를 개발한다. 법률, 금융 등 산업별 특화된 품질평가 도구도 개발한다. 2019년 말 개발 완료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해 발간한 매직 쿼트런트 보고서에서 “빅데이터 활용 증가로 인해 데이터품질 관리 중요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또 머신러닝 등 AI 기술이 데이터품질 관리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품질, AI로 자동화한다...'빅데이터 품질 평가도구' 국산 개발 착수
과제 주관사 위세아이텍은 빅데이터품질 평가지표를 개발해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한다. 개발한 평가도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선보인다. AI를 접목한 국산 빅데이터품질 평가도구가 없어 제품이 완성되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빅데이터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표준화를 만들 것”이라면서 “품질관리 솔루션 개발과 업그레이드에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이 정보기술 산업 전반에 적용 된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AI 적용 품질 평가도구를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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