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갤럭시패드ㆍ아이패드 출시 대응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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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갤럭시패드ㆍ아이패드 출시 대응방안은?
  • 성현희 기자
  • 승인 2010.08.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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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급격한 모바일 환경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하고 있는 대표적인 금융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열풍에 휩싸였을 때도 국내 최초로 한번의 개발로 복수의 모바일 단말기를 손쉽게 지원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의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인 ‘엠팝프로’(mPOP pro)를 지난 5월에 오픈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곧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패드와 아이패드를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도 한창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패드를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 역시 엠팝프로와 동일한 기술 구조 기반에서 개발 중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달리 고해상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갤럭시패드용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곧이어 아이패드용 서비스도 추가 개발 없이 바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증권 정상교 상무(CIO)
삼성증권 정상교 상무(CIO)
삼성증권 정상교 상무는 “지난해부터 모바일 환경 변화에 따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 뿐 아니라 직원에게 차별화된 전략 방향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고객에게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선진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삼성증권은 기존에 제공하는 모든 고객 서비스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편의성 제공 및 서비스 활용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또 삼성증권의 직원들을 위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 강화를 위해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 이외에 추가적인 업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삼성증권 전용 트위터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패드·아이패드 등과 같은 태블릿PC형 기기에서도 기존의 모바일 업무용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상교 상무는 “고객 서비스 뿐 아니라 내부 업무의 효율화에 태블릿PC의 기여도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돼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사내 업무용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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