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도스 공격은 한꺼번에 수많은 컴퓨터가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해 비정상적 트래픽을 늘린다. 과부하에 걸린 서버는 마비된다.
ABN 암로와 ING는 네덜란드 대형은행이다. ABN 암로는 주말 세 차례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마지막 공격은 28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이뤄졌다.
은행은 성명을 내고 “29일 오전에 온라인 서비스가 정상화됐다”면서 “고객 정보는 해킹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NG는 한 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았으며 세 시간 내 디도스 공격에 따른 업무 정지 상태를 정상화했다.
관계 당국은 두 은행 디도스 공격 범인이 누구인지, 두 은행 공격이 연관된 것인지 등을 수사 중이다.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중앙은행(DNB) 총재는 “DNB 웹사이트는 매 순간 사이버 공격에 직면했다”면서 “그것이 2018년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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