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전문 기업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데이터 전문업체 CJ올리브네트웍스를 방문, 데이터 산업계 어려움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데이터 활용기업(레이니스트, 메디블록, 호갱노노 등) △데이터수집기업(KT, SKT, 신한은행 등) △데이터가공기업(GDS컨설팅)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기업(크라우드웍스, 와이즈넛) 등 15개 기업과 관련부처·기관이 참석했다.
기업은 데이터 산업 현장에서 당면하는 개인정보 등 관련 규제와 양질 공공·민간 데이터 개방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전문 수요 인력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며 정부가 데이터 산업 기반 확충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금은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을 위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라면서 “데이터 산업, 상업 가치 창출과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기술기업이 성장하도록 가치사슬을 혁신하는 등 획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높은 기술 수용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데이터 기반 선도국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하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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