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블록체인 기반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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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블록체인 기반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 구축
  • 박종진 기자
  • 승인 2019.04.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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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대표 김경한)은 서울옥션 정보기술(IT) 관계사 블루인덱스와 블록체인 기반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 1차 구축을 완료했다.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예술품 정보를 투명하게 거래하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1월부터 '아트와 테크놀로지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하에 협업했다.

한화시스템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 시연화면.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 시연화면. 한화시스템 제공
1차 구축된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은 미술품, 조각상, 아트토이, 피규어 등 다양한 예술품 거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경매 업계 전문가 대상으로 먼저 오픈했다. 피드백을 청취하고 개선점 보완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정식 서비스한다.

한화시스템은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에 적합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획하고 개발·적용했다. 블루인덱스는 서울옥션이 20년간 미술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을 제시·지원한다.

블록체인 기반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은 가상화폐인 토큰을 사용해 경매 예술품 정보를 거래할 수 있다. 거래 과정에서 높은 보안수준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정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거래에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데이터가 유입될 수 있다. 예술품 전문가가 직접 데이터를 검수하기 때문에 정보 신뢰성이 유지된다.

한화시스템은 2017년부터 블록체인 분야를 전략사업영역으로 선정해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했다. 지난해에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김경한 한화시스템 대표는 “프로젝트는 한화시스템 블록체인 역량을 최초로 사업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을 시작으로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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