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파트너 포순, ADC치료제 4번째 적응증 中임상 돌입
상태바
레고켐바이오 파트너 포순, ADC치료제 4번째 적응증 中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4.06 0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S-1502' 위암/위식도암 2상…비소세포폐암·고형암·대장암 임상 순항

[프레스나인] 중국 포순제약(Fosun Pharma)이 레고켐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받은 항체약물복합체(HER2-ADC)로 위암/위식도암 적응증에 대한 현지 임상에 돌입했다. 올해 들어 비소세포폐암, 고형암, 대장암에 이은 4번째 임상 진입이다. 

6일 중국 임상사이트 차이나드럭트라이얼즈(Chinadrugtrials)에 따르면 포순제약은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GEJ)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FS-1502(레고켐바이오 코드명: LCB14)'의 중국 임상 2상을 지난달 25일 사이트에 등재했다. 

임상 목적은 ▲단일 제제로서 FS-1502의 안전성 및 내약성 파악 ▲최대허용용량(MTD), 권장용량(RP2D) 및 용량제한독성(DLT) 파악 ▲독립검토위원회(IRC; Independent review committee)가 평가한 객관적인 반응률(ORR) 파악 등이다. 포순제약은 지난 2월9일 임상 참여 기관인 절강대학교 의과대학 산하 소일부병원 의학윤리위원회로부터 임상 적합성 승인을 받았다. 

FS-1502의 신규 적응증 임상 진입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임상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순제약은 지난 1월과 2월 비소세포폐암과 HER2 양성 고형암, HER2 양성 대장암을 대상으로 FS-1502의 중국 임상에 착수했다. 

FS-1502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 트라스투주맙)'에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적용한 후보물질이다. 레고켐바이오와 포순제약은 2015년 209억원 규모 'LCB14'의 중국 시장 권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LCB14의 전세계 권리는 익수다테라퓨틱스가 보유하고 있다.

사진/레고켐바이오
사진/레고켐바이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