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토스뱅크가 출범 22개월만인 지난달 기준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7월말 기준 순이익 약 1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의 현금흐름 및 재무적 요소들을 고려할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7월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3분기 분기 흑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전월세자금대출 및 인뱅-지방은행 상생모델인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이자이익 규모와 여신 안전성도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선보인 ‘WM 사업’은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액 2.5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부터 시작해 한화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확산, 비이자 이익 규모도 늘고 있어 최근 취득한 외환 라이센스를 바탕으로 외환사업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올 7월 말 기준 가입 고객 수는 700만 명을 넘어서며 일평균 1.1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실사용 고객이 10명 중 8명(76%)으로 높다. 금융권 최초로 시도한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 ‘상시 금리 인하 요구권’ 을 비롯해 ‘지금 이자 받기’(373만 고객, 2.4억 회 이용),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3.5조원 돌파, 4개월 만) 등의 대표상품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토스뱅크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 출범하여 이어지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 고금리 기조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이었지만 포용금융을 소홀히 하지 않고 고객 관점에서 새로운 은행 경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경기 침체의 여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므로 건전성과 손실흡수능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수익성에 기반한 경영 안정성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