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상승세 멈춰…7월 신규코픽스 0.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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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상승세 멈춰…7월 신규코픽스 0.01%p↓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3.08.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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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44%→5월 3.56%→6월 3.70%→7월 3.69%
잔액기준 코픽스 관성영향에 0.03% 오른 3.83% 

[프레스나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 이후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3.70%) 대비 0.01%p 하락한 3.69%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4.34% 고점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코픽스는 지난 4월(3.44%)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 전환하며 두 달 연속 올랐지만 7월에는 상승세가 멈췄다. 두 달 연속 상승에 따른 관성 영향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달 대비 0.03%p 오른 3.83%,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03%p 오른 3.21%를 기록했다.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단기 COFIX는 지난달 19일 3.68%에서 이달 초(8월2일) 3.60%, 3.59%(8월9일)로 점차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반영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및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시킨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자료/은행연합회
자료/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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