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창립 40주년…“100년 기업 도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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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창립 40주년…“100년 기업 도약” 外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4.04.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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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HK이노엔, 창립 40주년…“100년 기업 도약”

HK이노엔(HK inno.N)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충북 오송 본사(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기념 행사에는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0년 도전의 발자취, 또 다른 성장의 새로운 출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먼저 영상을 통해 HK이노엔이 40년 동안 쌓아온 역사를 돌아보고, 장기 근속 임직원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한 데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 시너지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지난 40년 간 수많은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 헌신과 도전의 결실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연이어 선보이고, 고객이 믿고 찾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업의 근본’을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밸류 크리에이터(Value Creator)’로 고객들에게 건강한 내일을 선사하자”고 말했다.

HK이노엔은 1984년부터 40년간 전문의약품 및 헬스, 뷰티 분야에서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HK이노엔이 개발한 대한민국 제30호 신약 ‘케이캡’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등극했고,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30여 년 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액제 공장을 증설해 국가 필수 의약품이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여했고, 만성질환과 암, 감염 분야 신약 연구에 매진하며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사진/HK이노엔

◇JW중외제약 ‘헴리브라’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환자 관절건강 개선 확인
 
JW중외제약은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장기 투여 연구 중간결과 환자들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일본 나라의과대학 미도리 시마(Midori Shima) 교수 연구팀은 기존 제8인자 제제로 치료하던 12세 미만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헴리브라를 투여해 관절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약효를 평가 중인 연구팀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ASH 2023)에서 약 3년(145주차)이 지난 시점의 중간 결과 데이터를 공개했다.
 
연구 중간결과에 따르면, 관절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막이 과도하게 커지는 ‘활막비대증’과 혈액 내 헤모시데린 색소가 침착돼 피부가 검붉게 변하는 ‘헤모시데린(hemosiderin)’ 증상을 겪은 환자 수는 투약 1주차에 각각 10명이었으나 145주차에 2명으로 줄었다.
 
또 투약 1주차에 0.90점이었던 ‘혈우병 관절건강 점수(HJHS)’는 145주차에 0.44점으로 개선됐다. HJHS는 혈우병 환자들의 관절건강을 평가하는 지표로 관절 손상이 심할수록 점수가 높다. 연평균 출혈 빈도(ABR, Annual Bleed Rate)는 헴리브라 투약 전 3.7회에서 투약 후 0.7회로 낮아졌다. 치료가 필요한 관절 출혈 빈도는 0.4회에서 0.2회로 개선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반복적인 관절 출혈은 혈우병성 관절병증으로 이어져 만성 통증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헴리브라가 중증 A형 혈우병 소아환자의 관절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사진/JW중외제약
사진/JW중외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국내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일,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TM,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국내에 출시한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다.

솔리리스는 성인 기준 연간 치료 비용이 약 4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한 환자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러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기준 바이알(병)당 513만2364원이던 약가(약제급여상한액)를 절반 수준인 251만4858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이는 4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솔리리스 약가 360만0000원에 비해서도 약 30% 저렴한 금액이다. 
 
회사는 에피스클리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직접 담당할 예정이며, 에피스클리를 처방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조아제약, 산리오 캐릭터 '비타톤' 4종 선봬

조아제약은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 비타톤 4종을 출시해 편의점 CU에 2종, 파리바게뜨에 2종을 독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편의점 CU에 공급하는 2종에는 마이멜로디(딸기맛)와 시나모롤(소다맛), 파리바게뜨에 공급하는 2종은 시나모롤(망고맛)과 마이멜로디·쿠로미(소다맛)가 적용됐다.

비타톤은 어린이가 쉽게 잡을 수 있는 파우치 형태(100g)로 제작됐으며, 뚜껑 삼킴을 방지하는 안전캡을 사용하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앞서 조아제약은 지난해 산리오 캐릭터 쿠로미와 시나모롤 등을 활용한 편의점 전용 비타잘크톤을 출시하고, 편의점 GS25에 독점 공급해 어린이와 20대 여성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사진/조아제약
사진/조아제약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신규 TV CF 온에어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가 배우 노정의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TV CF를 제작, 온에어했다.
 
미에로화이바는 이번 광고에서 탄산감과 청량감을 높인 신제품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소개하며, 해당 음료의 특징을 “톡 쏘는 식이섬유”라는 키메세지로 압축해 표현했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의 새 얼굴로 발탁된 배우 노정의는 넷플릭스 영화 ‘황야’와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등에서 활약한 Z세대 대표 라이징 스타다. 밝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미에로화이바의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모델로 함께하게 됐으며 잘파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스파클링 제로 제품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사측은 밝혔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350mL 동일 용량의 오리지널 제품과 같은 9,000mg의 식이섬유 함량에 제로 슈거로 건강함을 담고, 상큼한 맛과 강력한 탄산으로 청량감을 배가한 것이 특징으로 전국 편의점과 공식 스토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현대약품
사진/현대약품

◇유한양행, 암환자 위한 헌혈캠페인 실시

유한양행은 상반기 ‘암환자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헌혈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본사 등 3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암환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부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12일 연구소를 시작으로 14일 공장, 18일 본사 등 3일간 3개 사업장에서 진행된 이번 헌혈캠페인에는 17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70여 장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헌혈증서는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헌혈증이 필요한 암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2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헌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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