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위암 보조요법 효과…국제학술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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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위암 보조요법 효과…국제학술지 발표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4.10.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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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지에 연구결과 게재…헝루이 파트너 참여
pCR 개선…수술 가능성 높여

[프레스나인] HLB의 VEGFR-2 억제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PD-1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위암 보조요법으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는 최근 '국소 진행성 위암에 대한 수술 전후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화학요법 또는 화학요법(프로젝트명: DRAGON IV/CAP 05)'의 다기관 무작위 3상 연구 중간결과를 게재했다. 

임상은 ▲옥살리플라틴+S-1(테가푸르/기메라실/오테라실칼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옥살리플라틴+S-1을 360명을 1:1로 배정해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연구원들은 화학요법에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을 더하면 수술 후 병리학적 완전관해(pCR)를 개선시키고,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수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CR과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 비율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군이 더 우수했다. pCR의 비율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군이 18.3%로 옥살리플라틴+S-1군이 5.0% 대비 유의미하게 높았다(odds ratio, 4.5; 95% CI, 2.1-9.9; P <.0001). MPR 비율은 각각 51.1%와 37.8%로 조사됐다. 

수술 합병증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군이 27%, 옥살리플라틴+S-1이 33%였으며, 3등급 이상 치료 관련 부작용은 33%와 17%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화학요법에 추가하면 단독 화학요법에 비해 pCR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요법은 내약성이 좋고 수술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상은 중국 연구진이 주도했으며, 헝루이제약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현재 임상이 진행 중으로 중간 결과에 해당한다. 무진행생존기간은 임상이 완료해야 확인할 수 있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5년 8월이다. 

사진/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사진/Journal of Clinical On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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