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NSFR 2분기 평균 2.41%포인트 하락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급증이 배경
서울 집값에 불이 붙은 시기에 주택담보대출 가장 크게 늘려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급증이 배경
서울 집값에 불이 붙은 시기에 주택담보대출 가장 크게 늘려
[프레스나인] 은행권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 net stable funding ratio)이 2분기에만 평균 2.4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급증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NSFR은 은행이 장기 운용자산의 일정 부분을 안정적인 자금으로 조달하도록 하는 규제비율이다. 즉, 단기 도매자금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드러난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단기간에 NSFR이 급변하는 경우는 대부분 순안정자금조달비율 공식의 분모가 변했기 때문이다. 분모는 자산항목 중 향후 1년 이내 현금화되기 어려운 자산이 반영된다. 다시 말해 장기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면 NSFR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은행에서 장기로 빌려주는 대출은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이다. 그리고 은행에서 취급하는 가계대출은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인데 2분기에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35조원 증가해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4.04조 증가 시켜 두번째로 크게 늘었다. 서울 집값에 불이 붙은 시기와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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