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내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KB·하나금융 편입 유력 후보..주가 강세
KB·하나금융 편입 유력 후보..주가 강세
[프레스나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이 한 달 남짓 남았다. 대형 금융주를 중심으로 밸류업 공시가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지수에 편입될 유력 후보로 꼽히는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21일 11시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67%) 오른 9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하나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1.15%) 상승한 6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내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구성 종목은 그대로 두고 특별 편입 종목만 지수에 추가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한 지난 9월 24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밸류업 공시에 나선 상장사가 대상이다.
지난 지수 발표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종목들의 편입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특별 편입 종목 후보로 KB금융와 하나금융을 꼽는다.
KB금융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이상 등을 바탕으로 기록한 총주주환원율을 40% 이상으로 올려놓겠다는 것이 골자다. 하나금융 역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50%로 올리겠다는 밸류업 계획을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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