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높은 ESG 관심도 비해 ESG 채권 발행 '머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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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높은 ESG 관심도 비해 ESG 채권 발행 '머뭇'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2.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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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인 도서관, 에코존 프로젝트 등 ESG 경영 활발
카드사 ESG 채권 발행 총 52건 중 신한카드 2건

[프레스나인] 국내 카드사들 중 가장 높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심도를 보이는 신한카드가 정작 ESG 채권 발행에는 소극적이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신한카드는 총 3849건의 압도적인 ESG 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 관심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ESG 관련 언론 보도량은 1만1446건으로 2위 KB국민카드(4379건)보다도 2배 이상 많았다.

신한카드는 아름인 도서관, 에코존 프로젝트 등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호,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카드사의 ESG사업 방향성을 보여주는 ESG 채권 발행은 카드사 중 규모가 가장 작은 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하나·우리·롯데카드)가 지난해 발행한 ESG 채권 물량은 총 52건로, 규모는 2조6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규모가 전년(1조8300억원) 대비 46.4% 늘어난 가운데 신한카드가 발행한 ESG 채권은 2건(1500억원)이다.

ESG 채권은 자금 사용 용도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 등으로 나뉜다. ESG 채권은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확대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까지 기대할 수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꼽힌다.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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