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주목
[프레스나인] 하나금융그룹이 그룹헤드쿼터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한다. 내년 상반기 운영될 청라국제도시 헤드쿼터는 하나금융의 디지털, 글로벌시장 공략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의 청라 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8474.80㎡(약 3만9000여평) 규모로 2020년 2월부터 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청라국제도시 그룹헤드쿼터 공정률은 48% 수준으로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완공,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 완공에 이은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의 3단계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생명보험 6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청라 헤드쿼터는 개방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럽·미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4관왕을 차지했고, 중국 CREDAWARD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하나금융은 청라 헤드쿼터를 사람, 자연, 환경이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설해 365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2026년 그룹 헤드쿼터 완공이 예정된 인천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부금 7000만원을 인천 지역의 취약계층 임산부를 위해 전달했고,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피해 소상공인 긴급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많은 건축 디자인 어워드에서 청라 헤드쿼터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그룹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