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온라인 예금 최고금리 3.00%→2.95%
시장금리 하락 흐름 반영
시장금리 하락 흐름 반영
[프레스나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권이 예·적금금리를 앞다퉈 낮추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의 경우 통상 영업점 가입보다 금리가 높게 책정되는 온라인 상품에 대해서도 최고금리가 2%대로 내려왔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대표 온라인 예금 상품인 쏠편한 정기예금의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 2.95%로 전날 대비 0.05%p 하향 조정됐다. 해당 상품의 동일 조건 기준 최고금리가 2%대로 떨어진 건 2022년 6월 이후 2년 8개월여 만이다.
신한은행 측은 최근 시장금리 하락 흐름을 반영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금리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예·적금 금리 하향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3개 수신 상품의 12개월 이상∼60개월 구간 기본 금리를 0.20%p씩 낮췄다. SC제일은행도 거치식 예금 상품 4종의 금리를 최대 0.5%p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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