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 & Margin][환인제약]정체된 매출에 수익성 악화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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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 & Margin][환인제약]정체된 매출에 수익성 악화까지 겹쳤다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5.05.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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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603억 원·1.2%↓…주력 부문은 성장세 유지
매출원가 늘며 영업이익 34.8% 감소…세부 비용 모두 증가세

[프레스나인] 지난 1분기 환인제약이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원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환인제약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6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610억 원 대비 1.2% 감소했다. 

매출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 부문인 정신신경용제 매출은 지난해 1분기 479억 원에서 올해 1분기 489억 원으로 2.1% 증가했다. 여기에 해열·소염·진통제 부문도 3.4% 성장한 4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순환계용약이 32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26.2% 감소했고, 소화성궤양용제가 35.8% 감소한 8억3400만 원, 골다공증치료제가 43.5% 감소한 4억5900만 원, 기타 매출이 8.5% 감소한 28억 원에 머물렀다.

주력 부문은 어느 정도 성장을 이어갔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이 모두 약세를 보였고, 이에 전체 매출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매출이 저조한 모습을 보인데 더해 매출원가는 늘어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고 말았다.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는 396억 원으로 8.4% 증가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판매비와관리비를 5.4% 절감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8% 감소한 55억 원에 머물렀다.

매출원가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재고자산은 64억 원에서 62억 원으로 3.8% 감소했고, 원재료 및 상품매입액이 0.3% 증가한 311억 원, 감가상각 및 무형자산 상각이 39.9% 증가한 22억 원, 인건비가 3.9% 증가한 57억 원, 기타 비용이 37.9% 증가한 68억 원이었다.

결과적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는 전반적인 증가 경향을 보인 것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원가 절감을 위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위: 백만 원.
*단위: 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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