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올해 상반기 혁신금융서비스 5건 지정…10대 증권사 중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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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올해 상반기 혁신금융서비스 5건 지정…10대 증권사 중 최다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7.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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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전년 동기 대비 17건 증가한 19건 신규 지정
"대고객 서비스 개발 전 플랫폼 구축 단계"

[프레스나인] 증권업계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활발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건수가 올해 상반기 5건으로 10대 증권사 중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의 혁신금융서비스 신규지정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건 증가한 19건이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NH투자증권은 '내부 시스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서비스'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내부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장정보, 상품추천, 챗봇, 업무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금융사 등의 내부 정보처리시스템과 연계하는 서비스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내부 전산실(IaaS포함)에 위치한 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외부통신망(인터넷망)에 위치한 클라우드(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

기존에는 전산실 내에 위치한 정보처리시스템과 해당 정보처리시스템의 운영, 개발, 보안 목적으로 직접 접속하는 단말기에 대해서는 인터넷 등 외부통신망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한다.

NH투자증권 외에도 에스케이텔레콤, 현대카드, 우리은행, 한국예탁결제원, 제이티친애저축은행, 한국평가데이터, 웰컴저축은행, 비씨카드, 현대커머셜 등이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4월 17일에도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AI의 내부망 이용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의내부망 이용으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AI의 내부망 이용 건은 금융회사가 외부 생성형 AI를 내부 정보처리시스템과 연계하여 대고객 및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장정보, 상품추천, 챗봇, 업무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 건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SaaS(Software-as-a-Service) 기반 솔루션을내부 업무용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대고객 서비스 개발에 외부 AI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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