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B자산운용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안정과 성장 모두 잡는 전략적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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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B자산운용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안정과 성장 모두 잡는 전략적 투자처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7.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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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혼합형 ETF, '위험, 비용, 목적' 모두 충족"
대체자산인 금현물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분산효과 및 안정성 추구

[프레스나인] 최근 상장지수펀드(ETF)가 단순히 시장을 추종하는 상품을 넘어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전략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는 글로벌 자산을 전략적으로 분산 투자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연금과 중장기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레스나인은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 사진/KB자산운용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 사진/KB자산운용

◇채권혼합형 인기 이유는…'세마리 토끼'를 한 번에

최근 채권혼합형 ETF가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이 실장은 '위험, 비용, 목적' 세 가지 조건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는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위험'에 대해 투자자마다 가지는 수용도, 선호도는 다 다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성과를 위한 채권과 고위험-고수익을 위한 주식을 혼합한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율적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도 투자기간과 목적(연금 등)에 따라 일부 채권혼합형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위험 대비 수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 측면에서도 채권형 상품과 주식형 상품에 각각 투자했을 때와 채권혼합형 하나의 상품을 선택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은 굳이 비교를 해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국내 상장되어 있는 996개의 ETF 중 714개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외 주식형 ETF의 평균보수는 0.36%, 155개인 국내외 채권형 ETF의 평균보수는 0.11%입니다. 2개 상품에 투자하시면 0.47%의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주식+채권 혼합형 ETF의 평균보수는 0.24%로 효율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목적입니다. 가장 단순하게는 단기투자용인지, 장기간 연금을 위한 투자인지 등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겠지요. 시장 상황을 예측하며 적극적인 운용을 하실 수 있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언제 어느 때 투자하더라도 투자자가 예상했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위험중립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최선의 효율적 선택은 채권혼합형 ETF입니다."

◇순자산 2710억원…'올웨더 전략'으로 꾸준히 우상향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는 지난 2023년 6월 상장 이후 순자산 271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실장은 쉽고 단순한 기초자산에 분산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자산배분 상품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고 전했다.

"특히 펀드매니저의 재량에 의해 시장상황을 다이나믹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일반 펀드가 아닌 지수를 추종해야 하는 ETF인 만큼 경기 국면에 구애받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장기간 적립하는 연금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을 설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투자자에게 친숙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비중을 찾기 위해 수많은 자산배분 전략과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어떤 국면에서도 흔들림이 적으면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올웨더(All weather, 사계절) 전략을 적용시켰습니다. 미국대형주 30%, 국내채권 55%, 금현물 15% 비중을 꾸준히 가져가는 전략을 통해 저희 상품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다른 채권혼합형 ETF들은 대다수가 국내외 주식+채권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는 대체자산인 금현물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분산효과 및 안정성을 추구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원화 자산이 기본 통화인 국내 투자자의 경우 안정적인 국내채권으로 대표되는 원화자산 편입비중 확대를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낮추고, 달러 자산인 미국 대형주식을 통해 성장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불확실한 시장 속 성공 전략은…추천 상품 2종도

이 실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크고 시장 금리 방향성 예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산 간 상관관계를 고려한 분산투자가 최소한의 방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단일 자산에 집중하기보다는 주식, 채권, 금과 같은 자산들을 적절히 혼합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변동성은 낮추고 성과도 추구할 수 있는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는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많은 금융상품 가운데 어떤 걸 투자해야 좋을지 모르는 투자자들이 믿고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0.01%의 저보수 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채권을 통한 방어와 금을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 그리고 미국 대형주를 통한 성장성 확보라는 세가지 축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서 요즘과 같이 불안한 시기에 중장기 투자 상품으로 추천합니다."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와 함께 편입하면 좋을 상품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이 실장은 위성 전략으로써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과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을 추천했다.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의 성장에 90% 참여하면서 매일 10% 비중만큼 콜옵션을 고정적으로 매도하여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장기적인 성장성과 함께 분배금을 통한 인컴 수익까지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더욱 매력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내 주식 익스포저가 없는 투자자라면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상법 개정 논의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우량 금융주 중에서도 고배당 성향이 확실한 종목들만 선별한 상품입니다.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국내 금융 섹터의 구조적 개선 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KB자산운용은 개인의 ETF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 투자자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이 실장은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가 RISE로 재탄생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떠오르는 태양처럼, RISE ETF는 여러분의 투자 여정을 함께하는 전략적 투자파트너로 평생 함께할 반려 ETF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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