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KIST와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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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KIST와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 기자
  • 승인 2018.0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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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왼쪽)와 이병권 KIST 원장.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왼쪽)와 이병권 KIST 원장.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은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나노케이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노케이지는 면역 항암제 기술이다. 표면에 면역관문 억제제 단백질을 결합하고 내부에는 항암제를 탑재해 약물을 전달한다.

면역관문 억제제는 인체 면역기능을 강화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활성화한다. 내부에 탑재한 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사멸시킨다.

면역항암제는 3세대 항암제로 꼽힌다. 인체 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해 암을 치료한다. 암세포가 면역세포를 공격하는 경로를 차단하거나 면역세포를 강하게 만들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다.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은 2014년 14억 달러에서 2020년 276억 달러로 20배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바이오팜은 기술을 활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 KIST와 개념검증을 실시해 나노케이지 단독이나 회사가 보유한 항암제를 나노케이지에 탑재하는 임상을 실시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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