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2년 연속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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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2년 연속 편입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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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전체 2위 기록…"공시전략수립‧인권정책 주효"

[프레스나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기업 2500여 곳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함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명과학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전체 2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평가기관 요구사항을 기반한 공시 전략 수립과 ESG 경영활동을 반영한 보고서 발간 및 취약 부문 개선 등을 통해 ESG 역량을 전사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환경 및 안전보건 정책 개정과 환경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시행했으며 사회 부문에선 인권정책 개정과 공급업체 리스크를 완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이사회 구성 고도화와 잠재리스크 선제적 관리 부분이 높은 평가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구체적으로 환경 부문에서 바이오 제약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다. 사업장 내에선 LED조명 교체, 공조기 효율화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에너지, 폐기물 처리량 등 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MI)인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에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대표로 참여해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금융감독원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프론티어1.5D) 등 여러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선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을 강화하고 진단 지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 및 실사를 수행하는 등 공급망 ESG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

더불어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24개 부서의 부서장 및 팀 리더 등으로 구성된 중대재해 근절 테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공정 위험성 평가, 위험 작업 집중관리, 잠재위험 발굴·개선 등 선제 대응을 진행 중이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인천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장학금 전달, 난치병 환우 의료비 지원 사업(인천시 4개 종합병원과 연계), 바이오 원부자재 및 기자재 기부(인근 대학),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지원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ESG 위원회는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ESG 관련 정책 수립과 감독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 내부회계평가그룹을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신설해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통제 전문화 및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와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BCMS)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골드(Gold) 등급을 수상하는데 이어 지난 11월엔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 DSJI월드 지수 편입된 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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