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내부 의사결정"...계약금 반환 의무 없어
[프레스나인] GC셀이 미국 관계사 아티바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를 통해 미국 머크와 체결한 세포치료제 공동개발계약이 해지됐다.
GC셀은 머크가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아티바테라퓨틱스와 체결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해지했다고 25일 밝혔다.
GC셀은 앞서 2021년 머크, 아티바테라퓨틱스와 CAR-NK 세포치료제 3종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아티바테라퓨틱스가 머크로부터 공동 연구개발을 수주하면서 세포치료제 원천기술을 보유한 GC셀은 아티바테라퓨틱스와 계약을 맺고 리서치 업무를 담당해 왔다.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8억6600만달러(당시 약 2조900억원)였다. 이 가운데 GC셀의 몫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9억8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번에 머크와 아티바테라퓨틱스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GC셀과 아티바테라퓨틱스의 계약도 자연히 해지됐다.
GC셀은 공시에서 "계약의 유효기간 중 리서치 용역의 제공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수취한 계약금 1500만달러의 반환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티바테라퓨틱스는 GC셀이 지분 26%를 보유한 기업이다. GC셀과 협력해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루푸스 신염 치료제 AB-101, HER2 양성 고형암 치료제 AB-201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머크와 개발하던 세포치료제의 경우 구체적인 적응증이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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