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강남 사옥 610억 매각…차입금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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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강남 사옥 610억 매각…차입금 상환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4.07.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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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 성장세…해외 공급계약 체결도 지속

[프레스나인] 아이큐어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 본사 사옥을 61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옥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대규모 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획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매각 후 리스백 계약을 통해 본점 소재지는 변경되지 않는다. 본점 및 제약/화장품 연구소를 이전하지 않아 직원들의 근로 환경과 연구개발 환경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다. 

아이큐어는 작년 이후 전사 실적 개선 중에 있으며, 제약 CDMO 사업의 경우 패치, 플라스타 등 아이큐어의 핵심 기술인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반 의약품 해외 B2B 공급 계약을 지속 체결 중에 있어 향후 매출화시 중장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화장품 ODM/OBM 사업도 국내외 고객사 확대에 기반해 올해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중이다. 

회사는 재무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완주 신공장 가동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경기도 안성과 평택 소재 구 공장을 각각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에 걸쳐 총 약 90억원 규모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에 610억원에 매각하는 사옥은 지난 2018년 약 320억원에 매입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부동산 자산 매각으로 올해 대규모 영업외이익이 인식될 것” 이라며, “차입금 상환으로 영업외비용인 이자 또한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이번 사옥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손익 개선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해외 공급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 중이며, 최근에는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지역에 플라스타 및 카타플라스마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ODM/OBM 사업부에서 최근 참가한 북미 코스모팩/코스모프로프에서는 당사 토너 처방이 전세계 4대 포뮬러(처방)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어 아이큐어의 화장품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이큐어가 생산한 화장품은 고객사들을 통해 미국 유명 각종 리테일러에 입점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사진/아이큐어
사진/아이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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