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2분기 매출 1707억, 전년 대비 7% 감소...일회성 요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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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2분기 매출 1707억, 전년 대비 7% 감소...일회성 요인 영향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4.08.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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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리브라 RSA 환급액 증가, 페린젝트 차액 보상 등 발생
혁신신약 R&D 과제 확대로 연구개발비 증가
리바로젯, 헴리브라, 악템라 등 오리지널 의약품 지속 성장세

[프레스나인] JW중외제약이 여러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2분기 전년 대비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JW중외제약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 영업이익 125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44.9% 줄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3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442억원 대비 4.4% 감소했다. 일반의약품과 수출 부문은 작년 2분기 대비 각각 1.6%, 66.4% 줄어든 144억원, 22억원에 머물렀다.

리바로·리바로젯, 헴리브라, 악템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일회성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2분기에 헴리브라의 위험분담제(RSA) 환급액이 크게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위험분담제는 의약품 지출이 사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합의된 금액을 초과하면 일정 비율을 건보공단이 환수하는 제도다.

JW중외제약은 이번에 당분기(2분기)뿐 아니라 차분기(3분기) 환급액까지 회계적으로 선반영하면서 추가적인 부담을 졌다. 향후 실적에는 차분기 지급분만 적용할 계획이다.

또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5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되면서, 시장 재고분에 대한 차액 보상(매출 차감)이 2분기에 반영됐다. 3분기부터는 정상 매출로 인될 예정이다.

이밖에 필수 원내 의약품인 기초수액제와 수출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며,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들이 이번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오리지널 의약품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연구개발비 증가 역시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투자로써 향후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JW중외제약
사진/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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