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ADC 기술이전 계약 2건 체결
상태바
리가켐바이오,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ADC 기술이전 계약 2건 체결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4.10.10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체약물복합체 LCB97 기술이전 및 ADC 플랫폼 공동연구/기술이전 계약

[프레스나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10일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 Co., Ltd, 이하 오노약품)과 두 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비임상단계 ADC LCB97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과 더불어 리가켐바이오의 독자개발 ADC 플랫폼인 ConjuAll을 이용한 ADC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이다.

LCB97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L1CAM(L1 cell adhesion molecule)을 타겟으로 한다. 현재까지 수행된 다양한 종양 마우스 모델에서 매우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였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노약품은 LCB97에 대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에 최대 7억달러(약 9435억원) 규모의 선급금, 연구개발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하며 상업화 이후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 지급 예정이다.

또 별도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의 ConjuAll 플랫폼 기술을 사용하여 오노약품이 선택한 복수의 타겟에 대한 ADC 후보물질을 발굴 및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에 타겟독점에 대한 선지급금 및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그리고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하게 된다.

오노약품의 탐색 및 연구 부문 책임자인 세이시 카츠마타(Seishi Katsumata)는 “리가켐바이오의 ADC 기술은 암 치료에 혁신을 가져옴과 동시에 오노약품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리가켐바이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최대한 빠르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항암제 분야에서 폭넓은 신약연구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오노약품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오노약품과의 패키지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ADC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리가켐바이오
사진/리가켐바이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