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실손보험금 늦장 지급 1위
상태바
메리츠화재, 실손보험금 늦장 지급 1위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4.10.11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손보·MG손보·DB손보 등도 열흘가량 소요
오는 25일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법 시행

[프레스나인] 메리츠화재가 실손의료보험금의 지급 기한이 밀리는 경우 평균 2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보사들이 실손보험금을 신속지급할 때 평균 소요 기간은 0.65일로 집계됐다. 신속지급은 가입자의 보험금 청구에 대해 3영업일, 7일 이내에 보험금을 지급한 사례로, 청구 시점으로부터 지급까지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만 보험금 지급 심사에 들어가 지급 기한이 밀리는 경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평균 13.8일이 걸렸다.

또한, ▲롯데손해보험(11.7일) ▲MG손해보험(10.2일) ▲DB손해보험(10.0일) 등도 열흘가량 소요됐다. 이어 ▲현대해상(9.8일) ▲KB손해보험 (9.4일) ▲삼성화재(8.5일) ▲한화손해보험(8.3일) ▲흥국화재(8.2일) 순으로 집계됐다.

오는 25일부터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실손보험금 청구 시 가입자가 직접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비 영수증, 세부 내역서 등 종이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향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시행되면 보험금 청구를 위한 종이서류가 전자서류로 대체된다. 계약자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 전송을 요청하면 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해야 한다.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에 속도를 올려야 하는 이유다.

사진/메리츠화재
사진/메리츠화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