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오너기업 벨에스엠, 종근당홀딩스 주식 매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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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오너기업 벨에스엠, 종근당홀딩스 주식 매입 나서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4.12.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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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 이어 종근당홀딩스 장내매수 시작...이장한 회장 아들이 지분 40% 보유

[프레스나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오너일가가 소유한 기업이 종근당홀딩스 주식 매입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이 회장 등 오너일가 개개인이 직접 매입을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법인 차원에서도 지분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 관계사 벨에스엠은 종근당홀딩스 주식 190주를 장내매수했다. 922만원을 투입해 9일 90주, 12일 100주를 각각 매수한 것.

벨에스엠은 건물종합관리, 물류, 전문근로자 파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주 사업 대상은 종근당그룹 계열사들이다.

벨에스엠 지분은 모두 종근당그룹 오너일가가 지니고 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주원 종근당바이오 기타비상무이사가 지분 40%를 지닌 최대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이 회장 30%, 이 회장의 딸 이주경씨와 이주아씨 각각 15% 등으로 나뉜다. 

앞서 이 회장 등 오너일가는 꾸준히 종근당홀딩스 주식을 매입해 왔다. 이 회장과 이주원 이사, 이주경씨와 이주아씨, 이복환씨,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6명의 지분율은 2019년 말 45.84%에서 올해 9월 47.62%로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벨에스엠도 합류한 만큼 향후 추가적인 주식 매입 여부가 주목된다. 다만 오너일가가 이미 과반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벨에스엠의 재무적 여건이 제한적인 만큼 단기간에 대규모 매입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벨에스엠은 2023년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고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약 5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벨에스엠
사진/벨에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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