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2025 Preview]①예상 밖 CEO 교체...젊은 피 김재관 대표 수혈
상태바
[KB국민카드 2025 Preview]①예상 밖 CEO 교체...젊은 피 김재관 대표 수혈
  • 박수영 기자
  • 승인 2025.01.03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 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김재관 대표 "빠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2025년 성장 모멘텀 확신"

[프레스나인] KB국민카드가 예상을 뒤엎고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단행했다.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 담당 부사장이 새 KB국민카드 대표로 낙점됐다. 김 대표에게는 카드 수수료 하락을 앞둔 상황에서 본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2+1년 임기를 모두 채운 이창권 전 대표가 호실적을 이끌었던 만큼 연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 국민카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2724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그럼에도 CEO 교체에 나선 데에는 성장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호실적은 비용 절감을 토대로 한 '불황형 흑자'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특히, 오는 2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최대 0.1%p 인하된다. 이에 카드사들은 본업인 신용판매와 대출 등에서 벗어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

김 대표는 새롭게 변화할 국민카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변화를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도전한다면 2025년이 국민카드가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행력을 강조하며 빠르고 역동적인 국민카드로 변모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국민카드는 김 대표 취임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14그룹 4본부에서 13그룹 4본부로 조직 체계가 변경됐다.

성장 영역 강화를 위해 금융영업그룹과 글로벌사업그룹을 금융·글로벌사업그룹으로 재편했다. 또, 유사한 연계 업무를 수행했던 부서들은 통합됐으며 19개 영업점은 13개 지역단으로 축소됐다.

사진/김재관 대표, KB국민카드
사진/김재관 대표, KB국민카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