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계약 마무리 전망…출시 초반 실적 주목해야
[프레스나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의 유럽 진출을 준비 중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파트너사를 한 곳으로 압축하고 구체적인 계약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그동안 파트너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한 곳으로 대상을 압축했다.
이어 해당 파트너사와 세부 계약 내용을 조율 중으로, 공급 물량과 가격,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곈자는 "파트너사를 한 곳으로 압축한 뒤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상대가 규모가 큰 기업이다 보니 기업 내부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파트너사는 결정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것"이라면서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파트너와의 계약이 마무리되면 투즈뉴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파트너사는 단순히 투즈뉴의 판매를 대행하는 것이 아닌 판권을 직접 보유해 판매하는 구조이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매출은 현지 판매 가격과 별개로 해당 파트너사에 공급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발생하게 된다.
파트너사가 투즈뉴를 출시하면 초기 매출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바이오시밀러 혹은 제네릭 제품의 경우 출시 초기에 얼마나 빠르게 매출을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특히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이미 7개의 제품이 판매 중인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상황으로, 출시 초기 실적을 통해 파트너사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