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024년 공개매수 주관 1위…총 1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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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4년 공개매수 주관 1위…총 12곳
  • 김보관 기자
  • 승인 2025.01.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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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자문 서비스 제공과 패키지 딜 플랫폼 구축
업계 최초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 도입

[프레스나인] 공개매수 시장이 증권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NH투자증권의 활약이 눈에 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공개매수를 진행했던 전체 기업 중 과반수 이상의 공개매수 주관 업무를 수행하며 1위를 기록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공개매수를 진행한 기업 20곳 중 12곳을 주관했다. 

지난 2023년 오스템임플란트, 루트로닉 등의 성공적인 패키지 딜(인수금융-상장폐지-지배구조개편) 수행 경험을 토대로 사모펀드(PEF) 대상 마케팅을 강화한 점이 한몫했다.

그 결과 NH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독점적 시장 지배력과 경쟁사 대비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달성했다.

고객 맞춤형 자문 서비스 제공과 패키지 딜 플랫폼 구축, 업계 최초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 도입 등 선제적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23년 9월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의 효과가 뚜렷하다. 평일 영업시간에 증권사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온라인을 통해 청약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또 공개매수‧인수금융을 소화하는 부서를 분리 운영하는 등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실제 주관 내역 가운데에서는 고려아연과 영풍제지 사례가 대표적이다. NH투자증권은 두 기업의 1차 공개매수를 모두 주관했다. 이어 MBK-영풍제지 연합의 인수금융을 담당하며 높은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제이시스메디칼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성과도 돋보인다.  당시 인수합병(M&A)과 공개매수 루머로 인한 주가 변동성 속에서도 NH투자증권은 최적의 시점에 딜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전체 5곳 중 3곳, 2023년 전체 19곳 중 9곳을 주관한 바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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