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을 대표하는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이 은행권 최대 규모의 슈퍼앱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KB스타뱅킹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1303만명으로 지난해(1206만명) 대비 8.0% 증가했다. MAU는 단순 가입자가 아닌 한 달 동안 실제 앱을 이용한 고객 수를 보여주는 지표다. 플랫폼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KB스타뱅킹 중심으로 슈퍼앱 구축에 돌입했다. KB스타뱅킹을 중심으로 그룹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통합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 것이다.

KB스타뱅킹 고도화 사업은 현재진행형이다. 국민은행은 이달 KB스타뱅킹을 이용하는 40~50대 고객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전용 QR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KB스타뱅킹 앱에서 QR코드를 생성해 이를 의료기관에 제시함으로써 신분증 실물을 대신해 본인확인과 접수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의 생활 속 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시범운영이 끝난 이후에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만 18세 이하 미성년 고객을 대상으로는 ‘KB키즈패키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2월 한달동안 진행되며, 최근 6개월동안 입출금통장이 없는 만 18세 이하 고객이 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을 만들면 KB스타뱅킹 국민지갑 쿠폰함을 통해 KB금융쿠폰 3매를 즉시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익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며 "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