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4% 증가 불구 매출원가는 0.2% 늘어…판관비·연구개발비 관리 성공
영업이익 20.7%·영업이익률 1.5%p↑…금융원가·기타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감소
영업이익 20.7%·영업이익률 1.5%p↑…금융원가·기타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감소
[프레스나인]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을 끌어올리면서도 원가는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4227억 원으로 2023년 1조3753억 원 대비 3.4% 증가했다. 반면 매출원가는 6872억 원에서 6885억 원으로 0.2% 늘어나는 데 그쳤고, 그 결과 매출총이익은 6.7% 증가한 7342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매출원가와 함께 매비비와관리비 및 경상연구개발비 관리에도 성공하면서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판관비는 41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여기에 경상연구개발비는 1713억 원으로 0.2% 감소했고, 그 결과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479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8.9%에서 10.4%로 1.5%p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단, 당기순이익의 경우 금융원가와 기타비용 등 영업외손실 규모가 늘어나면서 대폭 줄어들고 말았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영업외손실 규모는 총 915억 원으로 2023년 5억9300만 원과 비교했을 때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금융원가와 기타비용으로, 금융원가의 경우 전년 대비 46.2% 증가한 423억 원, 기타비용은 352.8% 증가한 854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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