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 & Margin][국제약품]1년만에 다시 흑자로…체질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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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 & Margin][국제약품]1년만에 다시 흑자로…체질개선 효과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5.03.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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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매출액 1565억 원·15.6↑…영업이익 67억 원·순이익 52억 원 달성
CSO 활용해 효율 향상…지급수수료 늘었지만 매출 증가폭 커

[프레스나인] 2023년 적자를 기록했던 국제약품이 지난해에는 CSO를 통해 효율을 끌어올리면서 1년만에 적자를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공시에 따르면 국제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1565억 원으로 2023년 1354억 원 대비 1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20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67억 원의 흑자로, 당기순이익은 84억 원 적자에서 52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국제약품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매출원가 및 판매비와관리비 증가폭이 매출액 증가폭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740억 원, 판관비는 9.5% 증가한 758억 원으로 두 자릿수 증가한 매출액 증가폭보다 작았던 것. 매출원가 및 판관비 합계 금액도 1374억 원에서 1498억 원으로 9.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국제약품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를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은 CSO 판매 확대 등을 통한 체질개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제약품은 조직을 개편, 의원급 영업조직을 CSO로 전환하면서 효율 향상을 꾀했다. 그 결과 지급수수료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매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종업원 급여와 광고선전비 등의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것.

구체적으로 판관비 상 지급수수료는 302억 원에서 499억 원으로 65.2%나 증가했다. 하지만 급여는 208억 원에서 129억 원으로, 광고선전비는 32억 원에서 22억 원으로 줄었으며, 이밖에도 퇴직급여와 복리후생비, 교육훈련비, 회의비, 여비교통비, 접대비, 판매촉진비 등 영업활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비용이 감소했다.

무엇보다도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데 반해 지난해에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 매출 확대에 기반한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

*단위: 백만 원.
*단위: 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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