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현대카드가 5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미술, 영화, 클래식, 대중음악, 디자인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5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살레의 국내 첫 회고전 ‘David Salle: Under One Roof’가 열린다. 살레는 대중문화와 광고, 미술사적 이미지들을 재조합해 회화의 경계를 확장해온 작가로, 이번 전시는 그의 50년 작업 세계를 조망한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5월 31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의 영화 ‘스페이스 프로그램, 디렉터스 컷’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동명의 전시와 함께 9월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과 연계된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5월 23일 ‘손민수 Curated 25 박종해’ 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하이든, 슈베르트, 라벨의 곡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연주할 예정이며, 그의 섬세한 표현력과 깊은 음악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어 25일에는 일본 혼성 록밴드 ATARAYO의 첫 내한 단독 콘서트 ‘현대카드 Curated 98 ATARAYO’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세계적인 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통해 록 음악의 전설적인 아이콘들을 조명한다.

또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6월 30일까지 ‘Living with Nature’를 주제로 자연과 공존을 탐구하는 ‘스페셜 테마 존’ 전시를 운영한다. 생명의 흔적을 기록한 사진과 도서를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시선을 되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