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Pharm]유한양행-파마브로스, 건강기능식품 및 OTC 공동 개발 MOU 체결 外
상태바
[Today Pharm]유한양행-파마브로스, 건강기능식품 및 OTC 공동 개발 MOU 체결 外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5.05.07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나인] ◇유한양행-파마브로스, 건강기능식품 및 OTC 공동 개발 MOU 체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마브로스와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OTC)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서울 유한양행 본사에서 지난 4월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건강 솔루션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공동 개발을 넘어, 양사가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실용적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유한양행은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온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탄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원료 선정, 임상 연구,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에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 개발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파마브로스는 약사 커뮤니티와 친한약사 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현직 약사가 직접 참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파마브로스는 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약들약'의 고상온 약사와, 국내 최초 약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끈 임별 약사가 설립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약사 및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유튜브, SNS, 약국 네트워크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보다 효과적인 건강정보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첫 공동 제품은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타겟 맞춤형 제품 개발, 디지털 헬스 콘텐츠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파마브로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파마브로스 측도 “유한양행의 탄탄한 연구개발 역량과 파마브로스의 약사 네트워크 및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전통 제약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힘을 합쳐 새로운 헬스케어 가치 사슬을 창출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파마브로스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국민의 건강한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가운데)과 파마브로스 고상온 대표(왼쪽), 임별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가운데)과 파마브로스 고상온 대표(왼쪽), 임별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바이젠셀, 이중항체와 감마델타T세포 결합체 연구결과 ISCT 발표 및 수상

바이젠셀(대표 기평석)이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세포유전자치료학회(ISCT 2025)에서 ‘기술자 상(Technologist Award)’ 수상과 함께 포스터 발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세포유전자치료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ell & Gene Therapy)는 전 세계 3,000여명 이상 학계, 산업계, 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관계자들이 모여 환자를 위한 연구, 치료법 등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 관련 학회다. ISCT2025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5월 7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개최된다.

바이젠셀이 수상한 ‘기술자 상’은 제출된 초록 중 의미 있는 연구자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총 3명의 수상자에게 부여하는 상으로, 바이젠셀은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이중항체가 결합된 감마델타T세포의 항종양 효능’ 연구결과를 통해 수상했다. 금년도 해당 분야 수상자 중 기업체 수상자는 바이젠셀이 유일하다.

해당 연구결과는 바이젠셀이 세포치료제로 개발중인 동종유래 감마델타T세포에 이중항체를 결합함으로써 항원 타겟팅과 종양 살해능을 증대시키는 플랫폼을 수립했다. 감마델타T세포에 컬럼비(Columvi), 텝킨리(Tepkinly), 텍베일리(Tecvayli)의 세가지 이중항체를 활용한 동물실험에서 유의미한 생존율 증진과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거나 감마델타T세포만을 투여한 경우보다 이중항체가 결합된 감마델타T세포를 투여한 경우에는 마우스에서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가 나타났으며, 생존기간도 대조군보다 길게 유지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범용 감마델타T세포치료제에 이중항체를 결합한 ACT(bi-specific Antibody Complexed γδ T cells) 기반의 향상된 기성품 세포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바이젠셀 기평석 대표는 “권위있는 세포유전자치료 학회인 ISCT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바이젠셀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비즈니스 및 연구개발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바이젠셀
사진/바이젠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