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섬, SK바이오팜 개발 ‘수노시’ 1분기 매출 2520만달러...1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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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섬, SK바이오팜 개발 ‘수노시’ 1분기 매출 2520만달러...17% 성장
  • 임한솔 기자
  • 승인 2025.05.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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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시 처방 건수 4만6000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ADHD, 우울장애, 폭식증 등 추가 적응증 개발 속도

[프레스나인]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solriamfetol, 제품명 수노시)의 매출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파트너사 액섬테라퓨틱스(Axsome Therapeutics)는 수노시 판매를 늘리는 한편 여러 추가 적응증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액섬은 올해 1분기 수노시가 매출 2520만달러(약 350억원)를 내 전년 동기 대비 17%가량 성장했다고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제품 매출은 2410만달러로 전년보다 16.5% 증가했다. 로열티 수익 역시 90만달러에서 110만달러로 늘었다. 액섬은 영국 파마노비아(Pharmanovia)와 계약을 맺고 수노시 영국 매출에 대해 20% 중반대 로열티를 수령하고 있다. 

수노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자연히 매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액섬에 따르면 1분기 수노시 처방은 총 4만6000여건이 이뤄져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액섬은 수노시의 적응증을 늘리기 위한 임상도 진행하는 중이다. 올해 3월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 위약 대비 증상 및 질환 중증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됨을 입증했다. 4월에는 주요우울장애(MDD) 임상 3상의 개념증명시험에서 과도한 주간 졸림증(EDS)을 앓는 MDD 환자에게서 우울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액섬은 연내 소아 ADHD, EDS 동반 MDD 등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 3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진행 중인 폭식장애(BED), 교대근무 수면장애(SWD) 임상 3상의 경우 내년 중 톱라인 데이터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수노시 매출 추이. 사진/액섬테라퓨틱스
수노시 매출 추이. 사진/액섬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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