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올릭스는 글로벌 뷰티산업 선도기업인 로레알 그룹(L’Oréal Groupe; 이하 ‘로레알’)과 독점적 과학 협력 계약(Exclusive Scientific Collaboration)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릭스의 독자적 RNA간섭 원천기술을 활용해 뷰티 분야 신제품을 개발하는게 목표다.
로레알이 115년에 걸쳐 축적한 피부 및 모발 생물학 분야의 심층 연구 및 혁신에 대한 전문성과 올릭스의 생물학 연구 성과를 결합함으로써, 양사는 피부 및 모발 건강, 특히 재생(regeneration)과 수명연장(longevity)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혁신적 돌파구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계약은 다년간에 걸친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화장품 솔루션 개발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형태로 진행된다.
본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초기 결과가 도출될 경우,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대폭 확대된 규모의 협력 단계로 나아가기로 합의했다. 계약 총액 및 구체적인 연구개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올릭스는 로레알로부터 수백억원 규모 연구개발 자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레알 기이브 벌루치 글로벌 총괄이사(Guive Balooch, PhD., Global Managing Director of Open Innovation and Augmented Beauty, L’Oréal Research and Innovation)는 “우리는 RNA 기술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인 올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로레알은 생물학과 기술, 제형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과학적 발견이 일어나고, 이것이 뷰티, 특히 수명연장 분야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확신에서 원동력을 얻어 100년 이상 혁신을 추구해 왔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는 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과를 선도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뷰티와 수명연장 분야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로레알과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당사의 강력한 플랫폼 기술과, 로레알의 한 세기를 이어온 오랜 제품 개발 전문성, 그리고 뷰티 분야 발전을 위한 깊은 헌신을 결합함으로써 양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최고의 공동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