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BNK금융지주가 2025년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예고하며 저평가 해소에 나설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BNK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하면서 “실적 개선과 강화된 주주환원 기조를 바탕으로 은행 업종 내에서의 아웃퍼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BNK투자증권은 2025년 BNK금융지주의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8,043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 증가,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감소, 명예퇴직비용 확대를 상쇄할 수 있는 부동산 매각 이익 반영”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9%, 전분기 대비 48.5% 증가한 2,474억 원으로 추정되며, 시장금리 하락에도 유가증권 수익 개선과 충당금 환입 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BNK투자증권은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3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배당성향 28%를 바탕으로 한 주당배당금 710원(배당수익률 5.5%)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 800억 원(확정된 400억 원 외 추가 400억 원 가정)을 포함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2027년까지 주주환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리서치센터는 “신정부 출범 기대감과 맞물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가 상승률, 낮은 밸류에이션(PBR 0.4배) 등을 고려할 때, BNK금융지주는 본격적인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BNK금융지주는 2024년 총주주환원율 33%를 실현한 데 이어 2027년까지 큰폭으로 상향할 것이라 전망하며,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를 견인 할 것으로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