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전산장애, 서버 내장 솔루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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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전산장애, 서버 내장 솔루션 탓
  • 신혜권 기자
  • 승인 2013.01.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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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주말에 발생된 신한카드 전산장애는 서버에 내장된 솔루션 오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카드 사용률이 높은 점심시간 대인 낮 12시 49분부터 오후 1시 19분까지 체크카드 승인과 현금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고객 항의가 빗발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서버에 탑재된 디스크 볼륨 매니저 솔루션에 오류가 발생해 전산장애가 일어났다”고 13일 말했다. 오류가 발생된 솔루션은 시만텍 제품으로 HP 서버에 내장돼 디스크 공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인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신한카드는 장애 발생 후 신용카드 고객은 결제대행사인 밴(VAN)의 긴급 승인으로 전환, 결제 중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한국HP 등 협력사로 구성된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정상 복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이 분석된 것은 아직 아니다”며 “현재 서버 공급업체인 한국HP와 다각도로 장애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장애원인이 밝혀지면 전산 오류 발생에 대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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