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모바일 컴퓨팅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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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모바일 컴퓨팅 대열 합류
  • 신혜권 기자
  • 승인 2010.01.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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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그룹의 모바일 컴퓨팅 환경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CJ, 코오롱그룹에 이어 삼양그룹도 그룹 차원으로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양그룹은 구축 사업자와 단말기로 KT와 쇼옴니아폰을 선정했다.

5일 삼양그룹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변수식 삼양데이타시스템 대표는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말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면서 “올해 먼저 삼양사와 연구소의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쇼옴니아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바일 컴퓨팅 환경 도입은 삼양그룹이 3년여에 걸쳐 진행 중인 통합커뮤니케이션(UC)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삼양그룹은 1단계로 삼양사 등의 팀장들 약 150명에게 단말기 지급을 완료하고 이어 2단계로 삼양제넥스, 삼남석유화학, 삼양밀맥스 등의 전 계열사와 전 직급으로 점차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우선 결재업무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오는 2월까지 전자결재 업무를 모바일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연동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e메일을 포함한 그룹웨어 전체 기능과 계열사별로 필요한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할 계획이다.

변 대표는 “추가 연동할 업무 애플리케이션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향후 고객관계관리(CRM)이나 영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1단계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적용한 후 모바일로 구현할 추가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확정하기로 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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