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GC녹십자의료재단은 두에이아이와 인공지능 염색체핵형 분석 시스템 공동개발 지분양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공지능 염색체핵형 분석 시스템은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과 인공지능 의료솔루션 전문 개발회사인 두에이아이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개발물이다. 염색체를 빠르고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내장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결과판독과 임상소견을 고려한 종합적 해석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판독 과정은 흩어져 있는 염색체들을 일일이 분류하고 각 염색체 밴드의 이미지를 검지해 염색체 이상을 찾아냄으로써 유전질환, 선천성기형 그리고 특정 혈액/림프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한다. 인공지능 염색체핵형 분석 시스템은 현행 판독시 소요시간을 10분의1 이하로 절감시키고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염색체 핵형 판독을 많이 수행하는 국내외 검사기관에서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두에이아이의 공동연구개발 지분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임상검사 시스템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두에이아이는 지난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독보적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도메인 기술을 융합해 암 조기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임상기관으로서 향후 미래의 의료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인 임상검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적극 개발하고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최용준 두에이아이 대표는 “현재 개발중인 세계 최초 인공지능 나노-라만 기반 췌장암 조기진단 솔루션도 연구에 박차를 가해 결실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