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프레스나인] 아이텍 자회사 네오엔프라는 리싸이클(재활용)에 관한 국제친환경 인증 기준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네오엔프라가 획득한 GRS인증 범위는 ▲리싸이클 소재를 활용한 건축자재 ▲리싸이클 소재를 활용한 방적사, 폴리단섬유원사(보관, 유통, 무역, 기계 재활용 등 포함) 등이다.
GRS는 리싸이클 원료 함량과 환경적, 사회적, 화학적 책임에 대한 준수 여부를 인증하는 기준이다. GRS를 획득하려면 제품 소재에 최소 20% 이상 리싸이클 원료를 함유해야 한다. 환경적 및 사회적 요구사항 및 화학적 제한에 대한 기준도 포함된다.
환경적 요구사항은 유해 화학 물질 사용 금지, 에너지 및 물 사용량 절감, 폐수 및 대기 배출 기준 부합 등이다. 사회적 요구사항은 노동자 인권 보장, 15세 미만 아동 노동 금지, 안전한 작업 환경, 정당한 임금 지급에 부합해야 한다.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물질 사용 금지 등 화학적 제한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
국제적인 친환경 섬유 단체인 지속가능의류연합(SAC)의 회원사인 나이키, 아디다스, 갭, 퓨마, 베네통, 리바이스, 콜럼비아 등의 세계적 브랜드 업체 뿐만 아니라 망고, 자라, H&M 등과 같은 글로벌 SPA브랜드에서는 리싸이클 섬유의 사용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증이 GRS 인증이다.
네오엔프라는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적용한 '그래핀 섬유'의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리싸이클링한 폴리에스터에 그래핀을 적용 친환경섬유 '에코그래핀텍스'의 양산에도 돌입한 바 있다.
네오엔프라 관계자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첨단신소재인 그래핀을 적용한 다양한 원사 및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GRS인증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사업의 역량강화로 유럽 및 북미 소재의 유수의 기업들과 본격적 시장 진출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