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공매도 과열 지정, 4건 중 1건 '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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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공매도 과열 지정, 4건 중 1건 '제약바이오'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4.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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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DAQ 16건·KOSPI 1건…박셀바이오 4건 가장 많아

[프레스나인]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이 17건(적출일 기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1건, 코스닥 16건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전체 63건 가운데 제약바이오가 16건으로 25.4%를 차지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과열종목 지정은 박셀바이오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케어젠 3건, 휴젤·에이비엘바이오·바이넥스가 각각 2건이었다.

다음으로는 ▲메드팩토 ▲젬백스 ▲대웅제약 ▲엔지켐생명과학이 각 1건을 기록했고, 코스피 시장에선 대웅제약이 유일하게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을 받았다.

공매도 과열종목은 주가가 5% 이상 하락하고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5배 이상(코스피 6배 이상)인 경우 등 기준(주가, 공매도 증가배율,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비중 평균)에 해당하면 지정한다.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은 엔지켐생명과학이 50.61배(2월17일)로 전 업종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에이비엘바이오 17.9배(1월13일), 박셀바이오 12.2배(3월4일), 케어젠 10.88배(3월16일), 젬백스 9.89배(1월17일)로 상위를 차지했다.

그외 ▲에이비엘바이오 8.75배(1월18일) ▲바이넥스 8.38배(4월7일) ▲케어젠 7.71배(3월29일) ▲휴젤 7.09배(1월11일) ▲바이넥스 6.53배(1월24일) ▲대웅제약 6.19배(1월17일) ▲메드팩토 6.13배(1월13일) ▲박셀바이오 5.60배, 5.57배, 5.29배(각각 3월8일, 2월23일, 3월15일) ▲휴젤 5.09배(4월1일) ▲케어젠 5.08배(3월24일) 등이다.

업계에선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공매도가 특정 종목을 집중타깃하면 주가하락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거래일 이들 기업 주가는 전일대비 27.5% 감소한 메드팩토가 하락폭이 가팔랐다. 다음은 엔지켐생명과학 15.6%, 케어젠 14.8%(3월16일), 휴젤 13.2%(4월1일), 대웅제약 10.3% 등으로 비교적 주가 하락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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